제임스 와이즈먼의 결장이 길어진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신인 센터 와이즈먼의 결장이 길어질 것으로 밝혔다. 커 감독에 따르면, 와이즈먼은 12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같은 날 열리는 올랜도 매직전에 결장한다. 아울러 14일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와이즈먼은 개막 후 20경기에서 평균 20분 56초를 뛰면서 12.2점 6.1리바운드 1.3블록슛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야투율도 50.3%로 나쁘지 않았으며, 3점슛 성공률은 40.9%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달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왼 손목을 다치면서 와이즈먼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와이즈먼의 이탈도 큰 악재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백업 센터 케본 루니도 왼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로스터에 센터가 아예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