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 38살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NBA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NB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팬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차 발표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전체 1위, 르브론이 2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2차 발표에서는 르브론과 듀란트의 순위가 바뀌었다. 르브론은 436만 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르브론과 함께 유이하게 4백만 표를 넘긴 선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픈 커리다. 커리는 403만 표를 획득, 서부 가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가드 2위 루카 돈치치(248만 표)와는 압도적 차이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듀란트가 423만 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그 뒤를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328만 표)가 잇고 있다. 가드 부문 1위는 비운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252만 표)이 이름을 올렸다. 빌의 뒤를 곧바로 듀란트의 동료인 카이리 어빙(210만 표)과 제임스 하든(182만 표)이 바짝 추격 중이다.
한편, 십자인대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두 시즌간 한 경기도 뛰지 않은 클레이 탐슨이 서부 가드 부문 8위(22만 표)에 자리했다. 탐슨은 놀랍게도 지난 1차 발표 당시 가드 부문 10위에 있었는데, 2차 발표에서 오히려 두 계단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