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고 있다" 맨유 전설 퍼거슨 감독, 뇌출혈 후유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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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잃고 있다" 맨유 전설 퍼거슨 감독, 뇌출혈 후유증 고백

리빅아 0 47 02.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걸까.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임 감독인 퍼거슨 경이 '2018년 뇌출혈 이후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게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금의 맨유를 만든 장본인이다. 1986년 맨유 감독직에 부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27년 동안 총 3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3년 맨유의 20번째 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감독 인생을 마쳤다.

 

은퇴 후 생명의 위기도 한 번 넘겼다. 지난 2018년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다행히 빠르게 의식이 돌아왔고 다시 맨유 경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의 삶은 영화로도 다뤄졌다. 오는 5월 아마존을 통해 새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예고편이 공개됐고, 스코틀랜드 축구 선수시절부터 에버딘, 맨유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영화를 통해 뇌출혈 후유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2018년 최출혈 이후 기억을 잃는 게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영화를 만들면서 내 삶에서 중요했던 장소들을 다시 방문할 수 있었다. 좋으면서도 나쁘다. 나의 아들 제이슨이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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